풍성함과 결실의 계절, 가을은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자리하고 한 해 중 가장 다채로운 식재료가 식탁을 채우는 시기이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의 웨딩 시즌이 맞물리며 프리미엄 리빙 시장의 수요가 가장 뜨거워지는 타이밍이기도 하다.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무거운 그릇이라는 편견을 깨고, 안성방짜유기의 정통성을 계승하여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은 ‘놋반’의 이윤정 대표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방짜유기가 지닌 물성과 미학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이고 있다.
◇추석 명절과 웨딩 시즌, ‘가장 가치 있는 선물’로 재정의된 놋반
가을은 예로부터 차례상과 가족들의 모임이 집중되는 명절이 있는 계절이다. 과거 제사상에나 오르던 무거운 그릇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제 놋반의 방짜유기는 명절 차례상을 가장 현대적이고 우아한 미식의 테이블로 탈바꿈시키는 ‘효도 선물의 결정판’이자 ‘최고급 혼수 예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윤정 대표는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유기가 지닌 물성과 미학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에 주목한다.
“가을 햇곡식과 오색찬란한 제철 음식들이 가장 아름답게 돋보이는 그릇이 바로 유기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철에는 음식을 알맞은 온도로 오래 유지해 주는 보온·보냉성이 요리의 맛과 풍미를 한층 더 살려준다.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앉은 식탁, 혹은 새 출발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첫 식탁에 놋반을 놓는다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가치’를 선물하는 것이다.”
이 대표의 말처럼,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가을 식탁 위에서 방짜유기 특유의 따뜻하고 은은한 금빛은 어떤 요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식사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세대를 잇는 대물림’, 웨딩 혼수 시장을 사로잡은 타임리스(Timeless) 럭셔리
최근 트렌디한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혼수로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놋반은 이러한 웨딩 마켓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고 있다.
기계로 대량 찍어내는 공산품과 달리, 구리 78%와 주석 22%의 황금 비율을 지킨 쇳덩이를 1,200도 고온에서 달궈 장인들이 수만 번의 망치질로 두드려 낸 방짜유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이다.
주인의 손길을 타며 길들여질수록 거울처럼 맑은 고유의 새틴 질감이 살아나는 놋반의 그릇은 ‘엄마에서 딸로, 다시 손녀에게로’ 이어지는 대물림의 서사를 품고 있다. 패스트리빙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손때가 묻을수록 더욱 가치 있어지는 타임리스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며 프리미엄 혼수를 찾는 예비부부들과 안목 있는 시니어 세대의 위시리스트 상단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
◇미식의 완성, 가을 제철 요리와 만난 방짜유기의 과학적 미감
본격적인 미식의 계절인 가을은 신선한 해산물과 가을 나물, 따뜻한 국물 요리 등 손길이 바빠지는 때이다. 놋반은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유기 고유의 기능적 우수성을 가을 식탁에 녹여낸다.
자체적인 항균 및 살균 효과를 지닌 방짜유기는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가을철 면 면요리나 탕류의 온도를 최적으로 지켜주어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윤정 대표는 “그릇은 그 안의 온기와 정성을 품고 지켜내는 매개체여야 한다. 특히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철에는 식재료의 위생과 미식의 풍미를 동시에 지켜주는 방짜유기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세계인의 식탁을 향한 도약: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방짜유기의 서사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놋반의 시선은 이제 본격적인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의 가을·겨울 시즌을 향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한식 열풍과 맞물려 미식가들과 해외 바이어들은 이제 ‘음식을 담는 그릇의 철학’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다가오는 해외 전시 및 글로벌 이커머스 확장을 통해 한국의 방짜유기가 서양의 크리스털이나 본차이나를 대체할 독보적인 럭셔리 테이블웨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00도의 불꽃 속에서 장인의 땀방울로 빚어진 놋반의 금빛 오브제들은 이제 뉴욕과 파리의 미식가들의 식탁 위에서도 가장 동양적이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발신하는 중이다. 서양의 대량 생산 금속 식기와는 차원이 다른 ‘인간의 시간과 정성’이라는 서사가 담겨 있기에, 까다로운 글로벌 하이엔드 바이어들의 심미안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우리 공예가 지닌 깊은 시간과 서사를 세계인의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고 싶다. 가을의 풍요로움처럼, 놋반이 전하는 가치가 누군가의 삶에 가장 따뜻하고 오래 남는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식탁과 일상을 물들이는 놋반과 이윤정 대표. 계절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며 전통을 가장 찬란한 현대적 명품으로 빚어내는 그의 행보는, 우리 공예가 나아갈 가장 감동적인 본보기가 되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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